9월 둘째 토욜 저녁,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마라톤 준비해야겠다고, 간만에 12km 부지런히 달리는 길에, 참 운이 좋아, 제 평생 처음으로 편안한 상태의 야생 고라니를 제 캠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지참한 캠이 제가 가진 것 중 제일 간편한 HDR-AXP35라 화질은 구리지만, 서울 도심 한 가운데, 강남 면허시험장 부근에서 엄마와 아기 고라니를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 행운이었습니다. 게다가, 일전에 어린 고라니가 춘천에서 서울로 퇴근하던 길에 제 차에 부딛혀 죽었다는 기억 되살리자니... 저 건강한 엄마와 어린 고라니들, 제발 로드킬 당하지 말길 기도 드릴 뿐입니다....
엄마는 역시 엄마, 새끼 돌아보느라 바쁩니다. 까치 푸드덕임에도 화들짝 놀라는 어린 고라니...
Mobile 기기나 PC로 재생할 때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2018. 9. 서울 도심의 고라니들
24Mbps full HD 버전입니다, 인내심 가지고 기다리셔야.. -->2018. 9. 서울 도심의 고라니들
HTML5로도 간단히 되네요.. 이게 끊김도 더 적은 듯.. 익스플로러 9 부터 지원된답니다.(제가 써 보니 익스플로러 10은 안되고 11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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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 지겨우시면 플레이 버튼을 누르심이..
캠: Sony HDR-AXP35(기록포멧: XAVC-S 4K 100Mbps 24P)
늘 허접, 잘 부탁드립니다^^
꾸버덕,
채소아저씨 올림
2018.09.20 10:37
2018.09.20 11:27
ㅎㅎ 늘 봐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
그제는 학교 가는 길에 한강시민공원 통해 잠실철교 거쳐 동서울터미널 가려 집을 나섰는데, 토끼굴 지나 몇 10 m 정도 지점에서 송아지만한 고라니가 제 몇 m 앞을 쏜살같이 푸드득 가로질러 도망가더이다... 깜놀... 고라니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거 같아요, 잠실 우리 아파트 바로 뒤에도 살다니!!
몇 년 전일 겁니다... 어둑어둑한 경춘국도, 갑자기 나타난 상당히 어린 고라니.. 뭐 어찌 해 볼 틈도 없이 내 차 앞으로 풀쩍 뛰어들어 그만... 에효.. 죽은 고라니나, 새끼 잃은 어미 생각하자니.. 상처로 남아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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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며칠 전 안양천에서 너구리를 처음 보고 무척 신기했는데..
그런데 고라니와 사고가 있으셨다니.. 많이 놀라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