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에 이어 여행 일곱번째날, 글래스고 숙소를 아침 일찍 떠나 기차로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로 이동, 짐을 역에 맡기고 오전부터 저녁무렵까지 에든버러 시내 몇 군데를 구경했습니다. 에든버러 성이 고풍스러운 모습 잘 간직하고 있어 좋았고, 지인이 추천해 준 'Clarinda's tea room'도 내부 장식이 아기자기하고 간단한 점심 먹기도 좋았습니다. 또 현재 영국여왕의 여름 궁전인 'The Palace of Holyroodhouse'도 볼 만 합디다만 옥내에서는 카메라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더군요. 아마도 여왕의 경호와 관련이 있을지도..

오전에 햇살이 비치더니 저녁무렵에는 흐려져 여기가 이맘때 늘 그렇듯이 비가 후둑후둑.. 열차편으로 다시 런던 도착했습니다. 내린 역이 킹스크로스 역인데, 해리포터 영화에서 9와 3/4 플랫폼 찍은 역이 여기라는데.. 내린 플랫폼에는 그런 벽이 없었고 다른 플랫폼 어디라는데 짐이 무거워 찾아가기 포기했습니다.

즐감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o9l-SyzOK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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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소니 A7SII